(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SC제일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뒷걸음질 쳤다. 순이자마진(NIM)이 줄어들고, 판매관리비가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SC제일은행은 올해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1천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3% 줄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천3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2% 감소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자이익 감소가 실적 둔화에 영향을 줬다.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2천9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 줄었다. 고객여신 규모가 늘었지만, NIM이 0.23%포인트(p) 하락한 영향이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자산관리(WM)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큰 폭으로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1천1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1억원, 25.1% 증가했다. 고액 자산가 고객이 늘어나며 WM 부문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비용 부담도 커졌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2천35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했다. 임금 상승과 물가 상승에 따른 운영비용 증가가 반영됐다. 다만 임금 상승분은 지난해 말 진행된 특별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로 대부분 상쇄됐다.
대손비용은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총 기대신용손실 및 기타 충당금은 29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7% 감소했다.
여신 규모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3월 말 기준 총여신은 43조7천3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 늘었으며, 지난해 말과 비교해서도 1.3% 증가했다.
1분기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6%로 지난해 말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각각 17.23%, 14.86%이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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