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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1Q 영업익 504억·전년比 13배 '껑충'…"원가 관리 집중"

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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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롯데건설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13배 늘었다. 수익성을 우선한 선별 수주와 원가 관리 강화에 집중한 영향이다.

롯데건설이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1조6천12억 원, 영업이익은 504억 원을 거뒀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천226%가량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171억 원으로 전년 동기(38억 원) 대비 4.5배 증가했다.

롯데건설은 전사적 체질 개선의 성과가 가시화됐다고 설명했다.

1분기 원가율은 91.7%로 전년 동기 95.4% 대비 3.7%포인트(p) 개선됐다. 고원가 현장 매출 비중이 줄어든 데다, 원가관리 시스템으로 원가율 전반이 안정화된 영향이다.

1분기 부채비율은 168.2%로 지난해 말(186.7%)보다 18.5%p 낮아졌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규모 역시 지난해 말 3조1천500억 원대에서 2조9천700억 원대로 감소했다. 회사는 사업 일정 준수와 본 PF 전환 등으로 우발채무 규모를 2조 원대 초반으로 낮출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선별 수주를 이어가는 한편, 그룹 계열사 보유 부동산을 활용해 종합 디벨로퍼 역량도 확대하고자 한다.

올해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4천840억 원)을 비롯해 성동구 금호 제21구역 재개발(6천242억 원) 등 총 1조5천49억 원의 도시정비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유동성 확보에도 적극 나섰다.

최근 업계 최초로 준공 임박 사업장의 공사대금채권을 활용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개발해 'AAA' 등급 채권을 발행해 3천억 원을 조달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경영 체질 강화 노력이 재무제표 개선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롯데캐슬'과 '르엘'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도시정비사업 경쟁력, 그룹과 연계한 디벨로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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