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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삼전 '긴급조정' 정부 공식 입장…노사 갈등 해결에 모든 지원"

2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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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청와대가 삼성전자 파업과 관련해 "파업에 앞서 현명하게 갈등을 해결할 수 있게 정부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7일 춘추관에서 열린 현안브리핑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삼성전자 노조 파업 시 '긴급 조정'을 시사한 것에 대해 "총리가 말씀하신 게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도 언급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우리 경제에서 삼성전자가 가지는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매출 비율은 12.5%에 이르고, 460만 국민이 주주인 기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 업체도 1천700여 개에 달하는 매우 중요한 기업"이라며 "삼성전자 노사가 파업이 불러올 중대한 파급 효과를 생각해서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기 바라는 것이 청와대 입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김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전자 파업과 관련해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그간 진행상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3일 김 총리가 첫 관계장관 회의를 소집한 지 나흘만에 열린 두 번째 회의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 새벽까지 중노위 중재로 마라톤협상을벌였지만, 성과급 지급 기준을 두고 첨예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결렬됐다.

현재 삼성전자 노사는 총 파업을 사흘 앞둔 18일 오전 10시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열기로한 상태다.

이날 김 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18일 교섭은 파업을 막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며 "노사 모두 이 자리의 무게를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수출의 22.8%, 전체 시가총액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만 12만명이 넘는 국내 최대 고용기업이자 1천700여개의 협력사와 함께하고 있는 우리 경제의 핵심 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파업으로 국민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정부는 국민 경제 보호를 위해 긴급조정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예고했다.

브리핑하는 강유정 수석대변인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17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국정 목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5.17 xyz@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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