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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인공지능(AI) 시대에 원자재 슈퍼 사이클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칼라일그룹의 에너지 전략가 제프 커리는 X에 "시장이 원자재의 다음 슈퍼 사이클의 초입에 막 진입해 있을 지도 모른다"며 이는 "현대 금융 역사상 가장 비대칭적인 거래"라고 말했다.
커리 전략가는 우선 "AI 거래가 에너지, 금속과 컴퓨팅 용량에 이르기까지 물리적인 중대한 병목현상에 직면하고 있다"며 "매그니피센트7(M7) 기업조차 올해만 자본지출로 7천억 달러 이상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최근 중동 사태는 하루 1천370만 배럴 이상의 공급이 없어지는 역사상 가장 큰 에너지 공급 중단을 촉발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동 사태가 해결돼도, 에너지에서부터 금속, 비료까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공급 시장인 페르시아만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커리는 "자본이 AI 거래만 쫓고, AI가 필요로 하는 물리적 자산을 무시했기 때문에 기회가 있다"며 "물리적 자산들은 지난 10년간 조용히 최고의 성과를 낸 자산군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장 또한 탈세계화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며 "시장이 '유형 자산과 글로벌 운영'에 초점을 맞춘 'HAGO' 모델에서 '유형 자산과 지역 운영'이라는 'HALO'로 이동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커리 전략가는 "이것은 구경제(Old Economy)의 복수가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것"이라며 "매수한 후 안전벨트를 매고, 시장 변동에 매달려 있으라"고 강조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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