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가 HD현대중공업[329180]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금융 지원을 시작한다.
무보는 18일 HD현대중공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조선업 '수출공급망강화보증' 1호 보증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협력사의 경영을 안정시키고 대·중소기업 간 균형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HD현대중공업과 하나은행이 280억원을 출연해 조성됐다. 무보는 이를 바탕으로 협력사들에 총 4천억원 규모의 우대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첫 수혜 기업인 미부중공업에는 보증비율 100% 우대와 3년간 보증료 면제, 금리 우대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50억원의 수출 자금을 지원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금융 지원을 시작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온 협력사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무보는 현재 자동차와 철강, 소비재 등 다양한 업종에서 총 2조4천억원 규모의 상생 무역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반도체와 바이오, 방산 등 국가전략 산업으로 범위를 넓혀 연내 지원 규모를 10조원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이번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 조선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산업 생태계와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상생 무역금융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한국무역보험공사]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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