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직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올해 들어 넉 달간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늘어난 가운데 구리에서 매매가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일부 지역 주택 매매거래를 규제로 묶은 영향으로 풀이됐다.
18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4월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만6천294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33% 증가했다.
서울은 대부분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거래가 어려워지자 경인 지역으로 실수요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경기에서는 구리시 아파트 매매가 1천708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65% 뛰었다.
광역급행철도(GTX), 지하철 6호선 연장 추진, 재건축 진행 등의 호재가 거래를 촉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화성시 동탄구는 GTX, 수서고속철도(SRT) 등 광역교통방을 기반으로 한 신도시 수요가 일면서 거래량이 3천635건으로 136% 늘었다.
반도체 클러스터 기대감을 업은 용인시 기흥구에서는 아파트 매매가 115% 증가한 3천73건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성남시 분당구와 과천시는 같은 기간 거래량이 각각 30%, 77% 감소해 대비됐다.
인천에서는 4개월 새 거래가 16% 늘어난 1만472건으로 나타났다.
서구와 부평구가 각각 34% 늘며 가장 큰 폭의 거래량 증가세를 보였고 연수구(24%)가 뒤를 이었다. 남동구(-6%), 동구(-111%) 등은 거래량이 줄어 온도 차를 나타냈다.
직방은 "최근 임대차시장 불안 등으로 일부 전월세 수요가 매매시장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대출 규제 강화로 자금 조달 문턱이 높아지면서 수요자들이 자금 여건과 실거주 조건에 맞는 지역을 선택적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거래 흐름은 향후 정책 변화와 금리 여건 등에 따라 다시 조정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실제 거래 증가와 매물 변화가 어느 정도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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