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비용 30억원 부담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현대건설[000720] 주가가 GTX-A 노선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로 크게 내려앉았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보강 비용을 지불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관련 부담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8일 연합인포맥스 주식종합(화면번호 3011)에 따르면 현대건설 주가는 오전 9시5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만5천500원(10.0%) 하락한 13만9천500원에 거래됐다.
개장 후 주가가 한때 12.13%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였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GTX-A 노선 삼성역 철근 누락 등 시공 오류가 발견됐다는 사실이 지난주 알려지면서 투심이 저하된 것으로 풀이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복합환승센터 지하 5층 GTX 승강장부 기둥의 주철근 2열이 1열로 착오 시공되는 등 철근이 일부 누락됐다.
구체적으로는 지하 5층 기둥 80개에서 주철근 약 178t이 누락됐고, 준공 구조물 검토 결과 80개 가운데 50개 기둥이 축하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건설은 "2025년 11월 자체 품질 점검 중 지하5층 기둥 구조물에 일부 철근이 누락된 사실을 발견하고 지체 없이 발주처인 서울시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 11월에 인지했음에도 지난달 말에 보고한 서울시를 비롯해 시공사인 현대건설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GTX-A 삼성역 구간 개통 역시 지연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누락에 따른 보강 비용은 30억 원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서울시와 함께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 및 현장 점검을 거쳐 당초 설계 기준을 상회하는 강판 보강 공법을 선정했으며, 국토교통부 긴급안전점검에서 제시된 의견을 추가 반영해 안전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도록 검증된 방법으로 철저하게 보강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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