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기아[000270]가 미래 성장 동력인 로보틱스 사업의 중장기 로드맵을 구체화하며, 보스턴다이내믹스(BD)와의 기술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팩토리 혁신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완성차 제조 공정에 차세대 로봇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18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송호성 기아 사장은 최근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NDR)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물류 로봇 '스트레치'와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활용한 중장기 로보틱스 비전을 공유했다. 송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전반적인 로봇 사업 로드맵과 시장 여건에 맞춰 유연하게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기술적 성숙도에 따라 물류 자동화 로봇인 스트레치를 현장에 우선 적용해 고정밀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향후 진화된 아틀라스를 제조 공정에 순차 배치해 인간과 로봇의 협업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그림을 그렸다.
송 사장은 글로벌 시장별 파워트레인 유연성 전략과 재무 가이던스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했다. 기아는 2030년 전체 판매 목표인 410만대 중 하이브리드(HEV) 110만대, 전기차(EV) 100만대, 내연기관 200만대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현재 4개에서 8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연간 약 6천억원의 영업이익 차질이 예상되나, 우호적인 환율과 판매량 증대로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인 10조2천억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재확인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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