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日 10년물 금리, 토픽스 배당률도 상회…간극 2007년 이후 최대치

26.05.18.
읽는시간 0

다카이치 사나에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일본 국채금리 급등으로 10년물 금리가 토픽스 평균 배당률을 2007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2.8025%까지 오른 뒤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오후 2시 57분 현재 전장보다 3.73bp 오른 2.7422%에 거래됐다.

이는 현재 일본 토픽스지수 구성 종목들의 평균 배당률 2.3%를 웃도는 것으로, 둘 사이의 간극은 2007년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일본 국채 금리가 상승한 것은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과 추가 재정 부양책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국채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일본 30년물도 이날 1999년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시장 일각에서는 국채금리가 주식 배당수익률보다 더 높아지면서 주식보다 국채 투자가 매력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채 금리 상승으로 그간 증시 상승세를 주도해온 성장주들에 대한 투자위험이 커지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자금이 주식에서 채권으로 이동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T&D 자산운용의 히로시 나미오카 수석 전략가는 "배당수익률과 이익 수익률 측면 모두에서 채권이 주식보다 매력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며 "유가가 안정되기 시작하면 채권 매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스미토모미쓰이 DS자산운용의 소헤이 다케우치 선임 펀드매니저는 "일본이 인플레이션을 바탕으로 명목 기준 경제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에, 주식은 여전히 매력적인 자산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 일본 국채 수익률이 미국 수준까지 상승하지 않는 한, 주식에서 채권으로의 대규모 자금 이동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봤다.

jykim@yna.co.kr

김지연

김지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