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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버블 우려는 잊어라…AI는 방어주"

2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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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에도, 월가에서 AI 관련 주식을 일종의 방어적 트레이드로 취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에서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및 옵션 트레이딩 등을 총괄하는 숀 투테자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고유가, 경제 성장 둔화 등의 비관적 전망이 확산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다시 AI 주식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테자는 "시장에서는 AI 스토리를 소비재 섹터와 달리 매크로 충격을 방어할 수 있는, 가격 탄력성이 낮은 수요처로 바라보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하이퍼스케일러와 AI 종목으로의 대규모 로테이션이 다시 나타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시 AI 관련 기업들로 발길을 돌렸다. 현재 나스닥 지수는 지난 3월 저점 대비 약 26% 상승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0% 이상 급등한 상태다.

투테자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올해 자본지출(CAPEX)을 전년 대비 38% 증가한 약 7천550억달러로 책정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번 랠리가 단순한 투기가 아닌 실제 지출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트레이드에 막대한 자본지출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항상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이라며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를 이을 다음번 AI 수혜주는 액체 냉각 분야에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산 가격이 항상 오르는 것은 아니고, 격렬한 조정을 우리는 아직 겪지 않았다"면서도 "시장에 양방향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나스닥 종합 지수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화면 번호 7209)]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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