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8일 중국 주요 지수는 지표 부진과 이란전쟁 장기화 우려에도 저가매수세가 출회하며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86포인트(0.09%) 하락한 4,131.53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 종가는 0.98포인트(0.03%) 상승한 2,862.44로 최종 집계됐다.
중국 증시는 하락개장 한뒤 오전 장중 상승반전했으나 4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모두 부진하게 나오자 하락전환한 뒤 오후 낙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장 마감을 앞두고 저가매수세가 나타나며 보합권까지 낙폭을 축소했다.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4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해 시장 예상치 5.9%를 밑돌았고, 4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2% 늘어 시장 예상치(2.0%)를 밑돌았으며, 2022년 12월 이후 최악의 수준이었다.
지표 부진은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이 이란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비용 상승과 지속적인 내수 부진에 시달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합의 가능한 종전안을 신속히 내놓으라고 압박하는 등 양국 간 협상이 교착에 빠지며 이란 전쟁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 역시 지수에 부정적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에 시간이 얼마 없다"면서 "서둘러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이고 그러지 않으면 그들에게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열렸던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무난했다.
노무라의 루팅 이코노미스트는 "미·중 정상회담은 양국 모두에 단기적인 안정 효과를 제공했다"면서도 "회담 직전에 (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가 지나치게 높았던 일부 사람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20위안(0.03%) 올라간 6.8435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jykim@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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