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1천150억원의 제3기 '산업성장펀드'를 출범시켰다. 앵커출자를 기반으로 혁신기업 성장과 산업생태계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향후 3년간 7천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혁신기업 우대 패키지 금융프로그램도 함께 가동한다.
18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정관 장관은 이날 '산업성장펀드 출범식 및 산업금융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기존 산업기술혁신펀드에서 명칭을 바꾼 산업성장펀드는 정부 R&D 자금을 예치·관리하는 전담은행의 출자를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하는 정책형 민간펀드다. 이번 3기(2026~2028년)에는 하나은행이 6천200억원, 중소기업은행이 4천950억원을 출자해 역대 최대 규모를 모았다.
[출처: 산업통상부]
펀드의 상징적인 1호 자펀드로는 'M.AX(제조 인공지능 전환) 산업대전환 혁신펀드'가 조성된다. 휴머노이드와 AI 팩토리, 미래 모빌리티 등 제조업과 AI 융합을 추진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전담은행 앵커출자 1천억원을 마중물 삼아 민간 매칭을 통해 총 5천억원 규모 결성을 목표로 한다. 오는 6월 중 운용사 모집 공고를 내고 투자를 개시할 예정이다.
R&D 우수수행기업의 사업화를 도울 7천억원 규모의 우대금융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하나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이 총 470억원을 기술보증기금과 한국무역보험공사에 특별 출연하고, 보증기관은 이를 재원으로 보증비율 100%의 우대 보증을 공급한다. 이를 기반으로 프로젝트 방식 R&D 사업화 보증과 수출입 무역금융이 오는 7월 중 공급되며, 대상 기업은 협약은행을 통해 저리 대출을 지원받게 된다.
김 장관은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는 금융권과 산업계, 정부가 위험과 성과를 공유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산업금융 공급 확대를 통해 위기 극복의 전기를 마련하고 제조업 AI 전환과 지역경제 동반성장 등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출처: 산업통상부]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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