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채권 금리 급등세가 지속될 경우 주식시장이 의미 있는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윌슨 CIO는 보고서를 통해 "만약 금리 상승과 함께 채권 변동성이 커진다면, 3월 말 시장 저점 이후 처음으로 의미 있는 주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우리는 주식 수익률과 채권 수익률 변동 사이의 상당히 낮은(-0.8) 상관관계를 지적해왔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8일 장중 4.6%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모건스탠리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4.5%에 도달하면 금리가 주식 멀티플에 더욱 뚜렷한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경고했다.
모건스탠리의 전략가들은 "결국 금리 급등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 기조 변화가 주로 유가 급등과 과열된 경제에 기인한다"며 채권 금리 상승을 막으려면 이란 종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맥쿼리 그룹의 티에리 위즈먼 글로벌 외환 및 금리 전략가는 연준이 매파적인 기조를 취한다면 채권 금리를 안정시킬 기회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만약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투자자들은 연준이 뒤처지고 있다고 판단할 것이고, 미국 인플레이션 위험 프리미엄이 더욱 상승하고 수익률 곡선이 다시 가파르게 기울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손버그 인베스트먼트의 크리스천 호프만 채권 부문 책임자는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5%를 돌파한 점 역시 단기적으로 주의해야 할 신호라고 지적했다.
[출처: 모건스탠리]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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