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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익화 미흡"…BofA, 세일즈포스 '언더퍼폼' 강등

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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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세일즈포스(NYS:CRM)에 대한 분석을 재개하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언더퍼폼(시장수익률 하회)'으로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BofA는 세일즈포스의 목표주가를 16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인 15일 종가 대비 약 8% 낮다.

18일(미국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탈 리아니 BofA 애널리스트는 고객 노트를 통해 "세일즈포스는 시장에 깊이 안착한 플랫폼이지만 AI(인공지능) 전환으로 인한 구조적 재조정에 직면해 있다"며 ▲신규 고객 유입 정체 ▲추가 판매(업셀) 잠재력의 한계 ▲미흡한 AI 수익화 경로를 핵심 우려 사항으로 꼽았다.

그는 "이에 따라 세일즈포스의 연간 성장률이 약 10% 수준으로 구조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모델링했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약 35% 폭락하며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AI가 기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뒤흔들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공포가 주가를 짓누른 결과다.

이에 대응해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서비스에 AI를 적극적으로 통합하고 '에이전트포스'라는 고객 서비스 봇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현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러나 BofA는 세일즈포스의 이 같은 AI 드라이브에 대해 훨씬 회의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리아니 애널리스트는 "AI가 세일즈포스의 장기적인 성장 궤적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본다"며 "회사의 에이전트포스는 방향성은 맞지만 제품 자체의 한계가 있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분기 세일즈포스의 AI 관련 이니셔티브가 전체 매출에 기여한 비중은 2% 미만에 불과했다고 그는 지적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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