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주요 원유 수입국들이 지난 3월 미국 국채를 대량으로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3월 국채 매입 및 보유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원유 수입국들의 미국 국채 대규모 매도가 드러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99억 달러(약 44조 5천8백억 원) 규모로 최대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2023년 2월 이후 최대 매도 규모다.
두 번째로 큰 규모는 일본으로, 239억 달러(약 25조 6천3백억 원)의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 외 터키와 인도, 인도네시아 등 주요 원유 수입국들도 미국 국채를 대량 매도했다.
이란과 미국의 군사적 충돌로 유가가 급등하자,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외환 당국이 자국의 통화 가치 방어를 위해 움직인 것으로 추정된다.
유가 급등에도 원유 현물 운송 지연으로 인해 원유 수입국의 3월 무역수지는 큰 폭의 악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중기적으로 무역 적자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으로 인해 통화 가치 하락 압력은 지속되고 있다.
금융기관들 또한 미국 국채 금리 상승(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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