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버크셔 해셔웨이(NYS:BRK.A)의 지분 매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항공·유통 업계의 대표 우량주인 델타 항공(NYS:DAL)과 메이시스(NYS:M)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18일(미국 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메이시스는 장중 3.94%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0.11 달러(0.60%) 오른 18.52 달러에 마감했다.
델타항공도 장중 3.27% 올랐으나 막판에 낙폭을 줄여 전날보다 0.01달러(0.01%) 오른 70.24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델타 항공과 메이시스의 주가 상승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분 취득 덕분이다.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전통 산업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었지만, '버크셔의 선택을 받았다'는 보증수표가 붙자마자 강한 주가 모멘텀이 형성됐다.
버크셔는 지난 1분기 중 델타 항공 주식을 26억 달러(약 3조8천700억 원) 규모로 매입했다.
이는 워런 버핏이 지난 2020년 팬데믹 초기 "세계가 바뀌었다"며 미국 4대 항공주를 전량 손절매한 지 6년 만에 단행된 전격적인 복귀다.
미국 유통업의 상징인 메이시스 백화점 역시 버크셔의 신규 편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버크셔가 확보한 메이시스의 지분 가치는 1분기 말 기준 약 5천500만 달러 수준이다.
메이시스의 경우 버크셔의 거대한 포트폴리오 규모에 비해 매입 액수가 작은 편인데, 월가에선 메이시스 매수를 이끈 주체가 테드 웨슐러 포트폴리오 매니저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웨슐러 매니저는 버크셔 주식 자산의 약 6%를 독립 운용하며 유통 및 중소형 가치주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인물이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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