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코스피 지수가 1.20% 하락 출발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38포인트(1.20%) 내린 7,425.66에 개장했다. 사진은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2026.5.19 sab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8천피' 달성 이후 일간 5% 안팎의 변동성을 이어가는 코스피가 1%대 하락 출발했다.
19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0.38포인트(1.20%) 하락한 7,425.66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은 0.02% 오른 1,111.36으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수정 종전안을 두고 군사 공격 재개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잇따르며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다음 날로 예정됐던 이란 공격을 보류하라고 지시하면서 종전 합의 기대감이 되살아났고, 장 후반 뉴욕증시는 낙폭을 줄인 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2% 오른 49,686.1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07% 내렸으며, 나스닥종합지수도 0.51% 하락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전쟁 불확실성과 8천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맞물리며 그간 지수 상승을 이끌어온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전9시2분 기준 전일 대비 2.67% 하락한 27만3천500원을 기록 중이며, SK하이닉스도 2.01% 내린 180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2.96%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생명이 5% 급등한 5천96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한화손해보험(4.49%), 삼성화재(4.15%) 등이 동반 상승 중이다. 금리 상승 수혜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8천9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천498억원, 35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전일까지 8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15일 장중 8,000포인트를 돌파했을 때의 기간은 8영업일로 역대 가장 빠른 속도를 시현했다"며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할만한 심리적인 임계치 도달 및 속도 부담이 더 강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당분간 속도 부담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일중 변동성 확대는 빈번하게 출현할 수 있으나, 증시의 기존 상승 추세를 위협하는 수준은 아닐 것"이라며 "반도체 등 주도주 중심의 기존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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