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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런던서 韓경제 IR…"코리아 프리미엄이 새로운 현실"

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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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락·핌코·아문디 등 17개 금융기관 참석

"코스피 170% 이상 상승·WGBI 편입 후 109억달러 유입"

구윤철, 런던 한국경제 투자설명회 개최

[출처 : 재정경제부]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글로벌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과거의 단어이며, 코리아 프리미엄이 새로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주영국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열린 한국경제 투자설명회에서 "지금이 한국 투자의 골든타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3월 일본 도쿄, 4월 미국 뉴욕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경제부총리가 주관한 한국경제 투자설명회다.

설명회에는 블랙락, 핌코, JP모건자산운용, 아문디, 피델리티, UBS자산운용 등 글로벌 주요 자산운용사와 BNP파리바, 바클레이즈, 스탠다드차터드, 소시에테제네랄 등 유럽 대형 투자은행(IB)을 포함해 17개 금융기관에서 약 20명의 고위급 임원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한국이 핵심 공급망 분야에서 전략적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2차전지, 전력반도체·센서 등 피지컬 AI 구현에 필수적인 공급망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수한 정보기술(IT) 인프라와 디지털 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모든 산업 분야에 AI 접목도 확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자본시장 개혁 성과도 소개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이익 보호 강화를 위한 상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특례 도입 등 투자자 친화적인 세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산업 경쟁력과 자본시장 개혁이 결합하면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재경부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는 170% 이상 상승해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 증시 시가총액은 6단계 올라 전 세계 7위 규모에 도달했다.

한국 국채는 지난 4월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 이후 이달 15일까지 약 109억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구 부총리는 향후 AI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외환·자본시장 개혁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로봇·자동차·선박 등 7대 피지컬 AI 선도 분야와 그래핀, 초전도체, 소형모듈원전(SMR) 등 15개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 계좌 개설·결제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중동 분쟁과 AI 대전환에 따른 공급망 위축,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 방향이 논의됐다.

구 부총리는 중동 상황에 대한 단기 대응을 넘어 국내 생산기반 확충, 비축 확대, 해외 생산능력 구축, 수입 다변화 등 근본적인 공급망 구조 개선을 선제적으로 검토·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시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원전을 재생에너지 등 여러 발전원과 조화롭게 활용하는 전원 믹스를 구성하고, 전력 분산과 차세대 전력망 확충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초과세수 활용 방안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구 부총리는 이번 전쟁 추가경정예산은 초과세수를 활용해 추가 국채 발행 없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의 재정건전성이 다른 선진국보다 훨씬 건전하다며, 앞으로도 혁신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성과 중심의 재정 운용을 통해 성장을 제고하고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된 산업 구조에 대한 지적에는, "한국은 전력반도체·센서 등 AI 공급망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고, 조선·방산·2차전지 분야에서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문화·콘텐츠 산업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답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경제의 성공 사례를 '매우 흥미로운 서사'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AI 대전환과 자본시장 개혁 등 한국 정부의 정책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외환·자본시장 개혁이 성과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경제와 자본시장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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