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키움에프앤아이(A)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6천55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넉넉한 투자 수요에 힘입어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모집액 기준 민평 대비 두 자릿수 낮은 수준을 형성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키움에프앤아이는 이날 7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6천55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만기는 2년과 3년물로 각각 400억원, 300억원을 배정했다.
수요예측에서는 2년물에 4천40억원, 3년물에 2천510억원의 주문이 유입됐다.
스프레드는 모집액 기준 2년과 3년물 각각 동일 만기 민평 대비 31bp, 40bp 낮은 수준을 보였다.
키움에프앤아이는 수요예측 결과를 고려해 총 1천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전망이다.
이번 발행은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이 주관했다.
키움에프앤아이는 오는 29일 만기도래하는 680억원 규모의 채권 차환과 NPL 자산 매입자금 마련을 위해 이번 조달에 나섰다.
최근 국고채 금리가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서울 채권시장 전반의 투자 부담이 심화하고 있지만 회사채 시장은 절대금리 매력 등을 기반으로 넉넉한 수요를 확보하는 모습이다.
특히 A급 회사채는 절대금리 매력과 더불어 증권사들의 모험자본 투자 흐름이 맞물리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키움에프앤아이는 지난 2020년 설립된 NPL 투자회사다.
2023년 이후 NPL 시장의 급격한 확장과 함께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6억원, 207억원 규모였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55%, 순이익은 59% 증가한 수치다.
NPL 투자업 내 양호한 시장 지위와 지속적인 유상증자와 순이익 유보를 통한 자기자본 확충 등에 힘입어 'A' 등급을 받고 있다.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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