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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日금리 급등에 테이퍼링 속도 조절 가능성 커져"

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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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사진제공: 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일본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일본은행(BOJ)이 테이퍼링(국채 매입 축소)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BOJ가 채권시장에 직접 개입하는 데 매우 높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필요할 경우 다음 회계연도에 예정된 양적긴축(QT) 속도 완화나 일시 중단을 시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BOJ는 2024년부터 양적긴축을 단행해왔으며, 현재는 분기당 2천억엔을 축소하고 있다. 이는 수십년간의 초저금리 정책 이후 통화정책 정상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 일본이 보유한 채권 규모는 약 500조엔 수준이다.

소식통들은 BOJ가 내년 3월까지는 기존 테이퍼링 계획을 유지하고, 현재로서는 긴급 채권 매입 조치를 시행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대신 채권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2027회계연도부터 테이퍼링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BOJ는 6월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2027회계연도에 대한 새로운 테이퍼링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소식통은 "일본은행의 채권 보유 규모가 이미 상당 부분 감소했기 때문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테이퍼링을 일시 중단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BOJ가 정확한 테이퍼링 속도에 대한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BOJ는 이미 채권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으며, 21일부터 이틀간 투자자들과 회의를 열어 시장에서 선호하는 채권 매입 속도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 회의 결과가 BOJ의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에상된다.

전문가들은 BOJ의 테이퍼링 중단 혹은 속도조절 발표가 시장 불안 완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현재보다 양적긴축 속도를 조절해 BOJ가 분기당 1천억엔 축소를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양적긴축 정책으로 매년 만기 도래하는 국채가 상환되면서 BOJ의 국채 보유 규모는 2023년 말 약 590조 엔 정점 대비 거의 20% 감소했다. 그럼에도 BOJ는 여전히 시장에 유통된 전체 일본국채의 49%를 보유하고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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