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6천7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23조7천33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전자 사옥. 2026.4.7 jieunlee@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3년 만에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 LG전자(AA)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총 2조2천500억원의 주문을 모아 조 단위 수요를 확인한 것은 물론 기관들의 폭발적인 매수세에 민평보다 낮은 금리를 형성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총 2천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2년물 1천500억원, 5년물 500억원, 10년물 500억원으로 만기를 나눠 모집에 나섰다.
수요예측 결과 2년물에 1조1천700억원, 5년물에 7천500억원, 10년물에 3천300억원 등 총 2조2천500억원의 대규모 주문이 들어왔다.
가산금리는 모집액 기준 2년물이 개별 민평 대비 9bp, 5년물이 10bp, 10년물이 30bp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당초 예정했던 2천500억원에서 최대 5천억원까지 무난하게 증액 발행이 이뤄질 전망이다.
공동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iM증권, 신한투자증권 6곳이 맡았다.
LG전자는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하는 금액 전액을 채무상환에 투입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23년 이후 3년 만에 회사채 시장에 복귀했다. 지난해 인도법인이 인도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등 자금조달 창구를 다변화하면서 그동안 공모 회사채 발행 수요가 없었다.
이번 수요예측 흥행은 LG전자의 탄탄한 펀더멘털이 투자심리를 끌어들인 결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23조7천272억원, 영업이익 1조6천73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재무구조도 개선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분기 연결 부채비율은 133.33%로 전년 동기(151.27%) 대비 17.94%포인트 하락했고, 차입금의존도 역시 19.73%로 전년 동기(23.00%) 대비 낮아졌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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