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진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9일 아시아 증시는 그간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 기술주 중심으로 투매가 나온 가운데 엇갈렸다.
일본과 대만 증시가 반도체주 약세에 하락했고, 중국과 홍콩 증시는 상승했다.
◇ 일본 = 일본 증시의 반도체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몰려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5.36포인트(0.44%) 하락한 60,550.59로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최근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 관련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어드반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소프트뱅크그룹(SBG)과 같은 인공지능(AI) 주식에 매도 압력이 지속했다.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는 각각 3%대 하락했고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키옥시아 홀딩세도 내림세로 전환했다.
대신, 그간 지수 대비 부진했던 콘텐츠주나 건설주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이 점쳐지면서 고금리 수혜주인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야마구치 마사히로 SMBC신탁은행 투자조사부장은 "반도체주가 실적 개선 기대감을 선반영하며 상승하던 흐름은 일단 한 차례 일단락됐다"고 평가했다.
토픽스 지수는 24.16포인트(0.63%) 오른 3,850.67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은 전 거래일보다 0.18% 오른 159.040에 거래됐다.
◇ 중국 = 중국 주요 지수는 투자자들이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소화하는 가운데 저가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8.01포인트(0.92%) 상승한 4,169.54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 종가는 14.73포인트(0.51%) 오른 2,877.17로 최종 집계됐다.
상하이지수는 하락개장한 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특별한 방향성을 잡지 못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지난 3거래일 연속 지수가 하락한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오후 들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과 일본 등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위험 회피심리가 강화하면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주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문제에 대한 뚜렷한 돌파구가 나오지 않은 데다 이란발 지정학적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시장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
중국 희토류는 호주 정부가 자국 희토류 프로젝트에 대한 중국계 투자자들 보유 지분을 매각하라고 명령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중국 희토류 자석 생산업체 JL매그는 이날 2% 넘게 하락했다.
한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방중해 20일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개최된다.
시장에서는 두 정상이 회담에서 탄화수소(석유·천연가스 등) 관련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안화는 절상고시됐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60위안(0.09%) 내려간 6.8375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 홍콩 = 홍콩증시는 상승했다.
항셍 지수는 0.48% 오른 25,797.85에, 항셍 H지수는 0.49% 상승한 8,639.96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반도체주 약세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1.75% 낮은 40,175.56을 나타냈다.
jykim@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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