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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위험 지대' 진입…금리가 모든 자산에 압력"

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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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미국의 국채 금리가 2007년 금융위기 직전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시장을 압박하는 위험 수위까지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HSBC는 보고서에서 "미국 국채가 현재 '위험 지대(danger zone)'에 확실하게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HSBC는 "현재 수준에서는 국채 수익률 상승이 사실상 모든 자산군에 압력을 가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5.19% 수준까지 올라 19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투자자들이 채권 수익률 급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미국 증시도 하락했다.

시버트 파이낸셜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마크 말렉은 최근 금리 상승은 최근 발표된 인플레이션 수치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말렉은 "채권 시장이 조직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보상을 원하며, 어제보다 더 많은 이자를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BCA 리서치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피터 베레진은 이란 전쟁에 더해 투자자들이 경제 전반의 다른 인플레이션 압력 요인들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레진은 "인공지능(AI) 붐으로 반도체와 기타 데이터센터 투입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케빈 워시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를 너무 이르게 인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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