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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물 5% 경고…강세장 흔들 수 있다"

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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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 미국 국채 금리와 국제유가가 특정 수준까지 상승할 경우 강세장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22V의 데니스 디부셰르 수석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5%까지 상승하거나 유가가 배럴당 115달러를 넘어서면 수요 위축이 발생하거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여러 분기 동안 1%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간밤 미국 10년물 금리는 장중 2025년 초 이후 최고치인 4.68%까지 상승했다.

디부셰르는 "호르무즈 해협이 곧 재개방될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미국과 이란 전쟁 이후 폐쇄됐던 해협이 재개방될 경우 국채금리는 얼마 안 가 5%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주 10년물 금리가 이례적으로 급등하면서 극단적 위험(tail risk·발생 확률은 낮지만 한번 발생하면 자산가치에 큰 충격을 주는 위험)이 커졌다"며 "최근처럼 전 세계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급격하게 변동할 때 투자자들은 뭔가 나쁜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30년물 금리가 19년 만에 최고치를 찍는 등 금리 상승 압력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다만 주요 지수들이 여전히 사상 최고치 부근에 머물러 있는 데 대해 골드만삭스의 피터 오펜하이머 수석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강력한 GDP 성장에 대한 지속적인 기대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펜하이머는 "이러한 (GDP) 성장은 기술 및 에너지 부문의 이례적인 수익 증가에 힘입은 것"이라며 "해당 부문들에 의한 시장 상승세는 매우 집중돼 있고, 통신과 미디어, 기술 부문이 S&P500 지수 수익률의 85%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채권 금리가 다시 급등할 경우 주식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

[출처:연합인포맥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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