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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상승 충격 제한적…쿠팡Inc, 자신감 보인 이유

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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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공급망과 물류인프라 운영해 비용 부담 감소 가능

쿠팡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한국 쿠팡의 모회사이자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인 쿠팡Inc가 국제유가 상승에도 연료비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쿠팡Inc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공급망과 물류인프라 등이 자신감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동전쟁 발발 이후 유가가 올랐음에도 쿠팡Inc는 회사 마진이 크게 훼손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1분기 쿠팡Inc의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0.3% 수준이다. 전년 동기(4.8%) 대비 4.5%포인트 하락했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사태 여파가 이어진 데다 대만 등 신사업 투자가 이뤄진 결과다.

쿠팡Inc는 올해 내내 마진이 개선될 것이며 내년부터 마진 확대가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쿠팡Inc 경영진은 올해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도 연료비 가격 상승이 1분기 말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급망과 물류 인프라, 운영 프로세스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효율성의 혜택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분기에 의미 있거나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자체 공급망과 물류인프라 등이 있으면 운영 효율화 등으로 연료비 상승분을 일부 상쇄할 수 있다. 또 외부에 의존하지 않으면 중간 단계가 적어 비용 인상분을 일부 줄일 수 있다.

올해 국제유가는 중동전쟁 발발 이후 큰 폭으로 오른 상태다.

연합인포맥스 원자재 차트북(화면번호 6914)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지난 2월 27일 배럴당 72.48달러에서 지난 19일 배럴당 111.28달러로 53.5% 상승했다.

이 때문에 자체 공급망과 물류 인프라는 쿠팡Inc의 강점으로 부각됐다.

올해 1분기 글로벌 기업들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중동 전쟁 등으로 운송비와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다며 실적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자체 물류 인프라를 운영하면 배송경로 최적화 등을 통해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배송 물량이 많으면 차량 한 대당 비용도 낮출 수 있어 규모의 경제 이점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간밤 뉴욕장에서 쿠팡Inc 주가는 전장 대비 2.80% 하락한 15.2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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