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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6월 민주항쟁 조롱 광고에 "사람 탈쓰고 이럴 수 있나"

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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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민주항쟁을 조롱한 광고를 언급하며 "돈이 마귀라지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수가 있을까요"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옜 트위터)에 '속건성 책상을 탁 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예전 무신사 광고를 공유하며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그로 시발된 6월 민주항쟁을 모욕하는 광고"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제보받은 것인데 진짜인지 확인해 봐야겠다"며 "어려분도 함께 확인해달라"고 썼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사실이라면 참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지적은 최근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를 함께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텀블러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이후 SNS를 중심으로 해당 표현들이 5·18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거세게 나왔다.

이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논란이 발생한 당일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했다.

더불어 정 회장은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사죄했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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