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3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지난 20일 여신금융협회 통계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3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9천942억원이었다. 이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작년 2월 말 잔액(42조9천888억원)보다 54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전월(42조9천22억원)보다는 약 920억원 증가했다. 사진은 21일 서울 명동에 부착된 카드대출 관련 광고물. 2026.4.21 mon@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국내 신용카드사의 지난 4월 카드론 잔액이 금융당국의 카드론 취급 압박에도 불구하고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신용카드사(삼성·신한·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비씨·NH농협)의 4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9천829억원으로 전월 말(42조9천941억원) 대비 112억원 소폭 감소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카드론 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자 카드사들을 개별적으로 불러 과도한 카드론 영업을 자제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카드사들에 카드론 취급을 줄이는 방향으로 대출 영업 전략을 재조정하라고 요구하는 등 압박 수위도 높였다.
다만 4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당국의 관리 강화에도 큰 폭으로 줄어들지 않은 채 42조9천억원대를 유지했다.
카드론 잔액은 지난 3월 분기 말 부실채권 상각 영향에도 불구하고 신규 취급이 늘면서 순증했다. 이는 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에서 대출이 막힌 이들의 수요가 일부 카드론으로 이동한 데다, 연초 카드사들이 카드론 금리를 경쟁적으로 낮추며 영업 확대에 나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달 증가세를 보였던 현금서비스 잔액은 4월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4월 말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1천964억원으로, 3월 말(6조2천880억원) 대비 915억원 감소했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도 6조6천725억원에서 6조7천64억원으로 소폭 늘며 증가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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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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