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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성과보고] 이억원 "코스피 여전히 밸류 낮아…글로벌 베스트 만들 것"

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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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금융 1분기에만 92조 공급"

인사말 하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IR센터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성과점검 및 발전방향 세미나, 국민성장펀드-지역금융기관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5.18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윤슬기 이수용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0일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국내 증시 밸류가 낮다"며 추가 상승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자신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단순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극복을 넘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본시장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의 증시 체질개선 노력과 반도체 호황이 겹치면서 지난주 코스피는 역대 최대치인 7,981 수준까지 올랐다.

이 위원장은 "국내 증시는 글로벌 7위까지 올랐고, 국민 자산도 더 두터워졌다"며 "만성 저평가의 개선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국내 증시의) 밸류는 낮고, 최근엔 기업 실적 전망치 상승 속도가 주가 상승 속도를 넘어서 선행 PER이 낮아지는 현상도 나오고 있다"며 "이는 더 나아갈 여지가 충분하다는 의미"라고도 했다.

이 위원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넘어 글로벌 베스트 자본시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부는 부동산 중심 금융 구조를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하는 작업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부동산 금융과 절연하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금의 물줄기를 돌리고 있다"며 "첨단산업 선점을 위해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를 출범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메가프로젝트 13건을 선정해 이 가운데 11건, 총 8조4천억원 규모를 승인했고 이 중 7건, 4조6천억원은 지방 프로젝트를 지원해 미래 성장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했다"며 "K엔비(K-NB) 육성, 해상풍력 인프라, 반도체 생태계 구축 등 종합 지원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같은 전환의 전제는 부동산 쏠림을 끊는 것"이라며 "가계부채를 철저히 관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대출 비율을 낮추고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도 안정적으로 둔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권의 생산적 금융 공급 확대도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금융권은 향후 5년간 1천240조원의 생산적 금융 공급 계획을 공유했고 올해 1분기에만 92조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회복 조치를 통해 장기연체를 정리하고 빚쟁이 딱지를 떼어낸 자리에 재기의 희망을 심고 있다"며 "새도약기금을 통해 추심을 중단했고 사회 취약계층 20만명의 빚 1조8천억원을 우선 소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출발기금으로 12만8천명의 소상공인 채무 부담을 덜었고 293만건의 연체정보를 삭제해 정상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했다"며 "정책금융과 민간금융이 함께 포용과 동행의 길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책상품 금리를 15.9%에서 한 자릿수 수준으로 낮추고 중·저신용자 대상 공급 목표를 2조원 이상 확대하는 등 민간 역할도 강화했다"며 "청년들이 정책금융 과정에서 쌓은 신용으로 제도권 금융에 안착할 수 있도록 청년이음대출 등 신용 사다리 구축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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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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