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6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거의 확실하지만 곧바로 7월에 금리 인상이 뒤따를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는 꺾으려 할 가능성이 크다고 로이터가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소식통들은 현재 인플레이션 전망이 ECB의 부정적 시나리오를 향해 가고 있고 이란 전쟁의 종전도 멀어 보이기 때문에 다음 회의에선 반드시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국 및 이스라엘이 이란과 평화 협정을 맺어도 그것이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는 데다 시장이 정상화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점도 우려 요인이다.
ECB는 앞서 4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인상 여부를 비중 있게 논의했으며 에너지 비용의 고공행진을 고려할 때 6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다만 현재 인플레이션 흐름은 2022년 대형 인플레이션 충격이 발생했을 때와 비교하면 물가 압력이 훨씬 온건하고 가격 급등에 따른 2차 파급 효과도 아직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후속 금리 인상이 시급하진 않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이를 고려하면 ECB는 6월 금리 인상에 나선 뒤 7월은 건너뛰고 9월에 금리 인상을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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