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이 이자이익이 늘어난데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경영현황 및 현지화지표 평가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순익은 총 16억5천100만달러(한화 2조4천억원)로 2024년(16억1천400만달러) 대비 2.3% 증가했다.
이자이익이 지난 2024년 대비 4.5%(1억6천200만달러) 증가한 38억1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순익 증가를 견인했다.
총자산수익률(ROA)은 0.71%로 2024년(0.74%) 대비 0.03%포인트(p) 하락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영국, 일본 등에서는 순익이 증가한 반면, 중국, 미국에서는 순익이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6%로 지난 2024년 말(1.46%) 대비 0.1%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총자산은 2천331억3천만달러(한화 약 334조5천억원)로 7.4%(160억5천만달러) 증가했다.
한편, 현재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41개국 총 211개로 2024년 말(207개) 대비 4개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인도 소재 해외점포가 22개로 가장 많고, 베트남(20개), 미국(17개), 중국(16개), 미얀마(14개)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점포가 총 142개로 전체 해외점포의 67.3%를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교란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 등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점포 건전성 및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은행 본점 차원의 해외점포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dghur@yna.co.kr
허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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