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환정비 재개발사업이란 사업 기간 동안 인근에 주민이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먼저 마련한 뒤 재개발을 진행하는 방식을 말한다.
기존 정비사업의 경우 멸실 과정에서 대규모 이주가 발생하는 것과 달리, 순환정비는 임시 주택에서 지낸 뒤 다시 살던 사업 구역으로 돌아온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 원도심의 도시기능을 회복시키고자 지난 2006년부터 순환정비 재개발사업을 실시해왔다.
그 과정에서 난항을 겪기도 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 중단이란 위기에 놓이자, 성남시가 미분양 주택 일부를 인수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LH도 사업 구조를 개선하는 등 정상화에 집중한 결과 현재까지 1만5천가구를 공급했다.
LH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원주민 재정착률이 5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재개발의 경우 15%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한편, LH와 성남시는 올해 2월 성남 상대원3구역 재개발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상대원3구역은 LH가 추진하는 2030-1·2단계 순환정비 방식 재개발사업의 마지막 구역이기도 하다. (산업부 정필중 기자)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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