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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리스크' 걷어낸 삼성전자, 프리마켓서 급등…증시 불씨 살리나

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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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을 단 하루 앞두고 극적인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개장 전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6% 이상 급등하고 있다. 사상 최대 규모의 파업 우려가 해소되자 투자 심리가 급격히 회복되는 모양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1분 기준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유가증권시장(KRX) 종가(27만6천원) 대비 6.34%(17,500원) 오른 29만3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온기는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주가 역시 전날 대비 4.53%(7만9천원) 상승한 1백8십2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는 전일 김영훈 노동부 장관의 중재로 막판 교섭을 진행한 끝에 2026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그간 가장 큰 쟁점이었던 적자 사업부 특별성과급 페널티 적용을 사측이 1년간 유유해주기로 양보하면서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됐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노사는 반도체(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상한을 없애고 세후 전액을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했다.

임금 인상률은 6.2%로 합의했으며, 완제품(DX) 부문 임직원에게는 600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지급한다.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합의 직후 예정됐던 총파업을 유보하고, 오는 22일부터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합의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대외 여건이 개선된 점도 국내 증시 상방 압력을 높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국채 금리와 유가가 안정세를 찾으며 다우지수(+1.31%)와 나스닥지수(+1.55%)가 일제히 반등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치를 우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5% 급등해 반도체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손 맞잡은 노사정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안에 서명한 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손을 맞잡고 있다. 2026.5.20 [공동취재] xanadu@yna.co.kr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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