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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이트, 성장 둔화 속 감원 한파…시간외서 13% 폭락

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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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최대 세무·회계 소프트웨어 기업인 인튜이트(NAS:INTU)가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성장 둔화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20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인튜이트는 전체 정규직 인력의 17%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직전 공시된 총직원 수 1만 8천200명을 기준으로 보면 무려 3천 명이 넘는 인원이 해고 통지를 받게 된다.

인튜이트 측은 이번 인력 감축 및 조직 개편으로 인해 이번 분기에만 약 3억~3억4천만 달러(약 4천490억~5천90억 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퇴직금 등)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튜이트의 과감한 인력 감축은 실리콘밸리를 덮친 기술주 조정 및 AI 패러다임 전환과 궤를 같이한다.

인튜이트는 이날 장 마감 후 2026 회계연도 3분기(2~4월) 실적을 공개했다.

세무 신고 마감 시한이 포함된 핵심 분기임에도 매출은 85억6천만 달러에 그쳐 시장 예상치 86억1천만 달러를 밑돌았다.

매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0%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 2024년 이후 모든 분기를 통틀어 가장 낮은 성장 속도다.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데다 대규모 구조조정 소식까지 겹치면서 인튜이트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0.59달러(13.18%) 폭락한 333.34달러에 거래됐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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