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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 "연준, 금리 안정시키려면 6월 전 '매파' 신호 보내야"

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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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맥쿼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채권 금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에 매파(통화긴축)적인 기조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맥쿼리는 "연준이 중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채택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더라도 기대 인플레이션과 미국 국채 장기금리를 안정시키는 데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이란 전쟁과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공포가 월가를 휩쓸면서 미국 국채 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맥쿼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잠재우려면 현재 완만하게 우상향하는 오버나이트인덱스스와프(OIS) 선도곡선에 반영된 수준보다 더 매파적인 발언을 해야 한다"며 "현재 이 곡선은 2026년 한 차례 금리 인상만을 간신히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IS 선도곡선은 중앙은행의 향후 기준금리 경로에 대한 시장 예측을 보여주며, 우상향하는 OIS 선도곡선은 시장이 앞으로 금리가 크게 내려가기보다는 높게 유지되거나 더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어 맥쿼리 전략가들은 "연준의 발언 기조를 분명하게 매파적으로 바꿀 기회는 6월 6일까지 이어질 연준 인사들의 연설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연준이 진지하다는 점을 채권 트레이더들에게 납득시키려면 투표권이 있는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인사들, 이를테면 크리스토퍼 월러와 안나 폴슨에게서 매파 신호가 나와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월러 연준 이사는 2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중앙은행센터에서 경제전망을 주제로 연설한다.

맥쿼리는 연준 당국자들이 매파적인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할 경우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더욱 뒤처지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며 "그 결과 미국 인플레이션 위험 프리미엄이 다시 급등하고 수익률곡선이 더욱 가파르게 기울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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