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13억 달러(약 1조 9천500억 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미국 현지 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를 위한 S-1 등록 신청서에서 1분기 말 기준으로 총 1만8천712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1분기 말 공정가치 기준으로 12억9천만 달러에 달한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7만7천 달러 선을 돌파함에 따라 스페이스X가 쥔 비트코인의 현재 가치는 14억5천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84만 3천738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스트래티지(NAS:MSTR)와 함께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최상위권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머스크의 또 다른 기업인 테슬라(NAS:TSLA)는 1만1천509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스페이스X를 비롯해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메가톤급 상장이 예정된 데 대해 암호화폐 시장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월가 관계자들은 "당대 최고의 혁신 기업 3곳이 동시에 상장 통로를 열 경우 글로벌 헤지펀드와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공모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기존 위험자산(Risk-on)에서 대규모로 돈을 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