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신세계스퀘어에서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을 기념한 미디어아트 '시보 영상'을 최초 공개함과 동시에 '신곡 뮤직비디오'를 20일 공개했다. 사진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세계스퀘어에서 공개하는 BTS 영상. 2026.3.20 [신세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신세계(AA)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조 단위 자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총 1조2천500억원의 주문을 모아 조 단위 수요를 확인한 것은 물론 기관들의 폭발적인 매수세에 개별 민평금리 대비 낮거나 같은 수준의 금리를 형성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이날 총 2천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년물에 5천700억원, 3년물에 6천800억원 등 총 1조2천500억원의 주문을 모았다.
신세계는 지난 19일 2년물 1천억원, 3년물 1천500억원으로 만기를 나눠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모집액 기준 2년물이 개별 민평 대비 7bp 낮았다. 3년물은 동일한(par) 수준에서 형성됐다.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당초 예정했던 2천500억원에서 최대 4천억원까지 무난하게 증액 발행이 이뤄질 전망이다.
공동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 맡았다.
신세계는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하는 금액 전액을 기존 채무상환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수요예측 흥행에는 신세계 그룹의 1분기 양호한 실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는 올해 1분기 명품 카테고리 성장과 외국인 관광객 소비 증가 등에 힘입어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8천741억원, 영업이익 1천9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49.5% 크게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1천4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54% 급증했다. 재무구조 개선세도 이어져 1분기 연결 부채비율은 135.33%로 전년 말(140.91%) 대비 하락했고, 차입금의존도 역시 28.30%로 전년 말(28.79%)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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