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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산업통상부가 오는 8월부터 원유 공급 부족 압박이 커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재 7월까지는 평시의 80%가 넘는 대체 물량이 확보돼 있는데, 전쟁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아직 물량이 확정되지 않은 8월부터는 수급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다.
양기욱 산업부 자원안보실장은 21일 중동 전쟁 대응 본부 일일 브리핑에서 "7월까지는 확실하게 (원유 도입) 물량이 나와 있는 상황"이라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는 상황이 장기화할수록 글로벌하게 수급이 타이트해지는 건 예측 가능한 상황이니, 좀 더 어려워지는 상황도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비해서 원유 수급이 많이 안정화된 건 맞지만, 이대로 장기화한다면 언제든 수급 압박이 가중될 수 있으니까 8월 상황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7월까지는 원유 도입물량이 어느 정도 확정된 상황이다. 이달에는 예년 대비 90%가량, 6~7월에도 80%대 수준에서 도입이 예정돼 있다.
나프타 관련 생산은 이상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석유화학 기업 가동률이 계속 올라가고 있고, 보건 의료, 핵심 산업, 민생 품목 등 나프타와 관련해선 이슈가 상당히 잦아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간 원유 등에 대한 스와프를 시행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상호 이익을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양 실장은 "일본은 비축이나 저장 물량을 한국보다 많이 갖고 있고, 정제 능력은 한국이 우위라서 양측이 '윈윈'할 수 있다"면서 "일본 입장에선 울산 정제 시설을 통해 한국 동해 인접 지역은 울산 정제 시설을 통해 수입하는 게 효과적인 경우도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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