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글로벌 화장품 대기업 에스티로더(NYS:EL)가 스페인 뷰티 거물 푸치와 합병 협상을 전면 중단했다.
21일(미국 현지 시각) CNBC와 비즈니스 와이어에 따르면, 에스티로더와 푸치 양사는 공동 성명을 통해 "그동안 진행되던 잠정적 합병 논의를 아무런 합의 없이 최종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3월 23일 합병 논의 사실을 공식 인정한 바 있으나, 두 달 만에 최종 결렬 선언을 내놓았다.
에스티로더는 M&A(인수·합병) 대신 자체 인프라 혁신 전략인 '뷰티 리이매진드(Beauty Reimagined)'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독자적인 장기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에스티로더 측은 대형 합병은 무산됐지만, 향후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위해 고성장 기회가 있는 분야의 소규모 인수나 비핵심 자산 매각은 계속 검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에 에스티로더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정규장 대비 8.34달러(10.57%) 급등한 87.25달러에 장을 마쳤다.
그동안 시장을 억눌렀던 대형 M&A에 따른 재무 부담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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