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의 기업용 재무 및 인적자원(HR) 관리 소프트웨어 거물 워크데이(NAS:WDAY)가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했다.
21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워크데이는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공시를 통해 2027회계연도 1분기(2~4월) 총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25억4천200만 달러(약 3조8천2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 25억2천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인 구독 서비스 매출 역시 23억5천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3% 늘어났으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Non-GAAP EPS)은 2.66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2.51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열광한 대목은 향후 수익성 지표의 대폭 개선이다.
워크데이는 2027 회계연도 전체 조정 영업이익률 가이드라인을 기존 전망보다 높은 30.5%로 상향 조정했다.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한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음을 숫자로 증명해 보인 셈이다.
이 같은 강력한 마진 자신감의 배경에는 이번 분기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한 공동 창업자 아닐 부스리의 강력한 'AI 드라이브'가 자리 잡고 있다.
부스리 CEO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핵심 비즈니스는 견고하며 AI 전략 역시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속도와 집중력을 가지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워크데이는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를 도입한 기업 고객 수가 직전 분기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으며 최소 하나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실무에 활용 중인 고객사가 4천개 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워크데이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대비 12.51달러(10.27%) 상승한 134.36달러에 거래됐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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