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올해 7조원의 투자가 예정된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가 본격 시동을 건다.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으로의 자금 공급이 기대되는 가운데 국민성장펀드 수혜 종목으로는 바이오, 정보기술(IT), 로봇, 우주항공 등이 꼽힌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총 6천억원 규모 국민성장펀드가 판매된다.
올해 7조원의 투자가 예정된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의 일부다. 국민모집액 6천억원과 손실 우선 부담 목적 재정 1천200억원 등 총 7천200억원을 조성한다.
산업은행과 민간은행이 참여하는 일반정책성 펀드도 후속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국민성장펀드는 올해 직접 지분투자 3조원, 간접투자 7조원, 인프라 투·융자 10조원, 초저리 대출 10조원 등 총 30조원을 집행하게 된다.
국민성장펀드로 들어오는 자금은 코스닥 상장기업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성장펀드의 주요 목적은 유망한 첨단기술을 가진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자금 공급"으로 "중견기업보다는 벤처기업, 코스피보다는 코스닥 상장기업에 자금 공급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코스닥 상장 기업 중에서는 제약·바이오, IT, 로봇, 우주항공 기업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염 연구원은 "정책 자금 공급 목적을 생각하면, 코스닥 기술 성장 상장 기업과 코스닥 벤처펀드 투자 가능 기업이 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연구개발(R&D)이나 설비투자(CAPEX)를 매출액의 30% 이상 투자하고 있지만 적자를 유지 중인 기업이 정책 자금의 주요 수요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정부에서는 투자 방식을 유상증자나 메자닌 방식의 신주 발행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주주 지분이 높은 기업들이 정책 자금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으로는 큐리언트, 앱클론, 인벤티지랩, 프로티나, HEM 파마, 이뮨온시아,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나우로보틱스, 에스바이오메딕스, 이노스페이스, 라온텍, 퀄리타스반도체, 오로스테크놀로지, 에스오에스랩 등을 꼽았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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