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배 차익 난 알지노믹스 투자 '부각'…약 18개 기업에 투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쿼드자산운용이 바이오 벤처펀드 펀드레이징 혹한기를 뚫고 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그간 바이오 투자 성과를 기반으로 출자자(LP)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22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쿼드자산운용은 최근 500억 원 규모의 '쿼드 초격차 바이오 혁신성장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지난해 10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진행한 '기술혁신전문펀드 6호'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펀드 결성의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성장금융이 펀드 약정액의 절반인 250억 원을 출자하면서 펀드레이징이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당초 결성 예정 시기였던 올해 2월에서 한 차례 연장해 펀드를 결성할 수 있었다.
최근 바이오 벤처펀드에 대한 LP 출자가 보수적이었던 분위기가 반영됐다. 쿼드자산운용은 그간의 바이오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나머지 LP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
▲알지노믹스 ▲지투지바이오 ▲ABL바이오 ▲뷰노 ▲고바이오랩 ▲지투지바이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등 등이 대표적인 바이오 트랙레코드로 꼽힌다. 올해부턴 아이엠바이오로직스와 스카이랩스, 넥스아이, 피노바이오 등의 회수가 기대된다.
15억 원을 투자한 알지노믹스의 경우 일부만 지분 매도만으로 400억 원이 넘게 회수했다. 멀티플만 약 40배에 이른다. 지투지바이오도 투자원금 대비 9배 수준의 차익을 남기며 회수를 완료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올해 3월 증시 입성에 성공했다. 쿼드자산운용이 보유한 지분의 락업이 해제되면 본격적인 회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운용 중인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펀드만 5개에 이른다. ▲쿼드 콜라보 오퍼스원 포스텍 창업벤처전문 PEF ▲쿼드 콜라보 메가트렌드1 창업벤처전문 일반 사모투자신탁 ▲쿼드 콜라보 오퍼스2 투자조합 ▲쿼드콜라보 메가트렌드2 투자조합 ▲쿼드 바이오 메가트렌드3 프리IPO 투자조합 등이다.
쿼드자산운용의 마수걸이 펀드인 쿼드 콜라보 오퍼스원 포스텍 창업벤처전문 PEF는 현재 청산을 진행하고 있다.
쿼드자산운용은 신규 펀드를 통해 우수 바이오 기업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업당 20억~5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해 18곳 안팎의 바이오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핵심 운용인력에는 베테랑 심사역을 배치했다. 바이오 애널리스트, 유전공학 전공 박사 출신 운용역이 진용을 꾸렸다.
김호종 부장이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홍영태 전무가 핵심 운용인력에 이름을 올렸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아이온자산운용을 거친 김 부장은 데일리파트너스에서 2021년 쿼드자산운용으로 적을 옮겼다.
제이시스메디칼과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뉴로핏, 지아이이노베이션 등 총 35개 기업에 약 580억 원을 투자한 심사역이다.
이 가운데 총 18곳을 회수하면서 회수 역량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자랑한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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