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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삼성전자 노조 뜻대로 합의…李, 조폭방식 사측 무릎 꿇려"

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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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22 eastse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삼성전자 노사가 합의한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가 노조의 손을 들어주고 회사의 무릎을 꿇렸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파업은 일단 멈췄지만 삼성전자는 10년짜리 청구서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배당, 투자, 신규 채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 반도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정말 걱정"이라며 "같은 회사 안에서도 삼성전자, 삼성후자라는 말이 나오는 판이니 노동시장 임금 격차와 이중 구조는 더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재명은 파업 직전까지 노조를 강하게 압박하는 척 해놓고 민노총 장관(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보내서 노조 뜻대로 합의를 끌어냈다"며 "본인 손에 피 안 묻히는 조폭 방식으로 사측을 무릎 꿇린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 노조들이 '성과급 N%'를 요구하고 나선 데 대해선 "이재명이 결국은 노조의 손을 들어준다는 학습 효과 때문"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에 N의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청와대 김용범(정책실장)이 '국민배당금' 운운하더니 농민단체 전농(전국농민회총연맹)까지 나서서 삼성전자 이익을 나눠달라고 한다"며 "다 되지도 않은 밥에 너도나도 숟가락부터 꽂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지금이라도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을 안 고치면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판이 아예 끊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철근 누락이 발생한 GTA-A 삼성역 구간에 대한 실태 파악을 관계부처에 지시한 것과 관련해선 "이재명이 급기야 정원오 선거운동원으로 나섰다"며 "서울시에 보고서를 6번이나 깔아뭉갠 건 바로 국토부로, 엄정 조사하겠다면 서울시가 아니라 국토부부터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원오는 '닥치고 공사 중지'를 외쳤다"며 "한강버스 멈추고, 감사의 정원도 뜯어내겠다고 한다. DDP, 세빛둥둥섬 다 멈춰 세웠던 '박원순 시즌 2'이며 농사짓는 서울시로 돌아갈 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연일 폭등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매물은 줄어드는데 공급은 늘어날 기미조차 없으니 '오늘이 최저가'라는 말이 섬뜩한 진실이 됐다"며 "정원오 찍으면 다음 선거는 서울에서 못할 수도 있다"고 비꼬았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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