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2일 오전 일제히 하락했다.
간밤 국제유가가 반락한 데 따른 강세 분위기가 장 초반부터 이어졌다. 다만 다음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변동성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오전 11시 5분 현재 전일 민평대비 1.1bp 내린 3.744%에 거래됐다.
10년물 금리는 3.8bp 내린 4.144%, 30년물 금리는 3.0bp 낮아진 4.154%에 움직였다.
전 구간에서 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 장기물 금리가 더 내리며 3년-10년 수익률곡선은 평탄해졌다.
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은 6틱 오른 103.24, 10년 국채선물은 30틱 상승한 106.81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2천418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은 971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금리는 간밤 국제유가가 미국-이란 긴장을 반영해 상승했다 반락한 부분을 참고하며 강세 출발했고 수급에 따라 오르내렸다.
간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91달러(1.94%) 낮아진 배럴당 96.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4.5%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으나 미국-이란 긴장 완화 기대감에 하락 반전했다.
다만 아시아 시장에서 국제유가는 다소 되돌려지고 있다. 1.5% 넘게 올라 98달러에 육박한다.
이날은 코스닥이 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5.8원 오른 1,511.90원을 나타낸다.
미 국채 2년물은 아시아 시장에서 0.8bp, 10년물은 0.3bp 상승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미국-이란 긴장 완화 기대로 간밤 유가가 하락한 것에 연동되는 모습이지만 기대가 제한적이어서 크게 반영은 못하고 있다"면서 "차주 금통위도 대기하고 있어 추가 강세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금리가 최근 많이 오르면서 이 정도는 매수 영역이라고 보여진다"면서 "금통위를 앞두고 밀사(밀리면 사자) 흐름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전일 발표된 초장기물 모집 방식 발행 5천억 원이 변수"라며 "다음달 국채발행계획에서 초장기 비중을 줄일 수 있는 지점"이라고 전했다.
연합인포맥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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