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작년 4분기 감소했던 차주당 주택담보대출 신규취급액이 올해 1분기 반등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잠정)'에 따르면 1분기 중 차주당 주택담보대출 신규취급액은 2억2천939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천653만원(7.8%)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1천421만원 줄었던 것과 비교해 반등했다. 작년 3분기(2억2천707만원)를 넘는 역대 최대치다.
연령대로 보면 30대(3천457만원)와 40대(1천203만원)를 중심으로 증가 폭이 컸다.
지역은 수도권(3천248만원)과 충청권(1천19만원), 호남권(795만원) 순이었다. 수도권 증가세는 작년 3분기 이후, 충청권과 호남권 증가세는 작년 1분기 이후 최고였다.
업권별로는 비은행(3천814만원)과 기타(993만원) 등 전 업권에서 늘었다.
1분기 말 차주당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억6천6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9만원 증가했다.
민숙홍 한은 가계부채미시통계팀장은 "수도권 규제 지역 주담대 한도가 제한되고 전세 매물도 감소하는 등 주택시장 상황과 맞물려 주택 거래가 발생하며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이 늘어났다"며 비은행권 주담대 확대를 두고는 "규제가 예전과 달리 비은행권까지 확대됐기 때문에 풍선효과로 보기에는 추세가 다르다"고 말했다.
1분기 중 차주당 가계대출 신규취급액은 3천542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99만원(2.9%) 확대됐다. 마찬가지로 4분기와 비교해 반등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635만원)와 40대(312만원)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246만원)과 동남권(76만원)에서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진입(135만원)과 증액(42만원)이 늘었고, 전환(-46만원)은 줄었다.
업권별로는 비은행(317만원)이 증가했고, 상품별로는 주택담보대출(1천653만원)과 전세자금대출(1천48만원)을 중심으로 늘었다.
1분기 말 차주당 가계대출 잔액은 9천740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1만원 늘었다.
민 팀장은 "4~5월 대출 잔액이나 주택거래가 제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2분기) 가계대출이 증가할 수 있다"면서도 "4.1 부동산 대책도 나왔고 가계부채 관리는 계속 강화되는 기조기 때문에 향후 증가가 제한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hskim@yna.co.kr
김학성
hskim@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