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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닥, 국민성장펀드 열풍에 5% 급등…코스피 숨고르기

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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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차전지 대장주 급등…에코프로비엠 10.77% 급등

삼성전자는 30만원대 신고가 후 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코스닥 중심의 랠리를 이어갔다.

그동안 반도체 랠리에 소외됐던 2차전지와 바이오 등 소외 업종으로 매수세가 향하는 가운데,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흥행에 따른 정책성 호재까지 겹치며 매수 심리를 끌어올렸다.

22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은 전장에 비해 55.16포인트(4.99%) 급등한 1,161.13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32.12포인트(0.41%) 상승한 7,847.7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는 장 초반 7,880선으로 상승하다가,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전장 지수가 8% 넘게 오른 만큼 추가 상승세가 제한됐다.

반면 코스닥은 개장 직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오전 9시 33분경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장중 5% 넘는 상승 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장 뉴욕장에 이어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관망하는 심리가 우세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란과의 협상이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다"며 "몇 가지 좋은 신호도 있다"고 전했지만, 몇 차례 외신 등을 통해 상반된 내용이 전해지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는 점에서 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했다.

글로벌 증시가 뚜렷한 방향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주도주였던 반도체 종목에서 여타 업종으로 순환매 흐름이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주가가 3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하락 전환해 2.32% 하락한 29만2천5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0.05% 오른 194만1천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10.77% 급등하면서 시장별 대장주 흐름이 엇갈렸다. 에코프로 역시 12.87% 뛰었다. 업종 별로는 글로벌이 6.64% 뛰었고, 중견기업부와 기술성장기업부가 5%대로 급등했다.

이날부터 모집을 개시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판매 직후 빠르게 물량을 소진하는 등 매수세가 몰린 점도 코스닥 시장에 호재로 더해졌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자정부터 가입을 받은 일부 증권사에서는 이미 한도가 소진되는 등 '오픈런' 사태가 빚어졌다.

국민성장펀드는 전체 펀드 자산의 60% 이상을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한다. 이 중에서 절반(30%) 이상을 비상장사나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업 등에 투자해야 한다.

22일 코스피와 코스닥 추이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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