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22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대한 기대감에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기술주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나타났다.
◇ 일본 = 일본 증시는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4.93포인트(2.68%) 오른 63,339.07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종가 기준 전고점인 지난 13일(63,272.11)을 경신했다. 장중 기준으로는 지난 14일 기록한 63,799.32를 넘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론이 해외 헤지펀드와 기관투자자들의 주가지수 선물 매수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 된다.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강세를 보이는 점도 도쿄 증시의 상방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종목별로는 키옥시아 홀딩스와 소프트뱅크그룹(SBG) 등 인공지능(AI)과 반도체주가 러브콜을 받았다.
키옥시아는 이날 4% 가까이 올랐으며, 거래대금만 3조엔이 넘어갔다.
SBG는 산하 펀드가 투자한 오픈AI의 기업공개(IPO) 소식에 11%대로 뛰었다.
그밖에 도쿄일렉트론, 어드반테스트, 디스코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다이와증권의 호소이 슈지 시니어 전략가는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인해 심리적 저항선인 64,000선 전후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중동 정세의 전개 상황에 따라 상단을 높일 수 있을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픽스 지수는 38.65포인트(1.00%) 오른 3,892.46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은 전 거래일보다 0.05% 오른 159.085에 거래됐다.
◇ 중국 = 중국 주요 지수는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5.62포인트(0.87%) 상승한 4,112.90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 종가는 62.41포인트(2.23%) 오른 2,862.78로 최종 집계됐다.
이날 중국증시는 오전만 해도 상승과 하락을 거듭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해나갔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 수요가 몰리며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28% 상승한 데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레노버가 이날 인공지능(AI) 관련 수익 확대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강화됐다.
레노버는 3월로 끝난 2025-2026회계연도 4분기에 매출이 216억 달러(약 32조7천억 원)로 4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스타50지수도 이날 약 1.5% 올랐다.
BNP파리바는 중국과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기업 실적 전망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이는 광범위한 현상이 아니라 거의 전적으로 기술 슈퍼사이클에 의해 주도되는 이야기"라고 진단했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24위안(0.04%) 올라간 6.8373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 홍콩 = 홍콩증시는 레노버 급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항셍 지수는 0.86% 오른 25,606.03에, 항셍 H지수는 0.89% 상승한 8,550.87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레노버는 이날 호실적을 발표한 후 20% 가까이 급등했다.
◇ 대만 = 대만증시도 기술주 상승세에 올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2.18% 상승한 42,267.97을 나타냈다.
TSMC는 이날 1.12% 상승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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