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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하반기도 긍정적…기업 수익성·가계 자금 머니무브"

2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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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글로벌 대비 높은 실적 증가율과 가계 자금의 머니무브 본격화로 국내 증시가 올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23일 나왔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리와 밸류에이션의 민감도가 둔화된 국면으로 기업들의 높은 수익성과 가계 자금 머니무브가 리레이팅의 핵심 요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26년과 2027년 코스피 영업이익을 각각 901조원, 1천125조원으로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이익 모멘텀 개선 흐름은 업종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반도체가 2027년에도 30%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올 하반기부턴 2차전지와 건설, 기게, 미디어/엔터, 철강 또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미디어와 인터넷, 유틸리티는 내년 턴어라운드를 예상했다.

가계 자금의 주식시장 머니무브 역시 그가 주목하는 요소다.

특히 머니무브의 중심으로 퇴직연금을 짚었다.

그는 "2026년 3월 말 퇴직연금 규모는 약 513조원"이라며 "연평균 증가율 15%를 적용하면 2030년에는 약 1천조원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ETF를 중심으로 재편된 수급 환경도 변수다.

그는 "국내 주식형 ETF 순자산은 228조원으로 급증헀다"며 "ETF 영향력 확대로 대형주 중심, 업종 내 주가 동조화 현상이 뚜렷하다"고 했다.

이에 개별 주식보다 업종 선택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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