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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남 결혼식도 불참…이란 공습카드 만지작

2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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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트루스소셜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 재개 가능성을 검토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대비하기 위해 장남 결혼식에도 불참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 아들 돈 주니어와 곧 트럼프 가족의 일원이 될 그의 예비 신부 베니타와 함께 하고 싶었지만, 정부와 관련된 상황과 미국에 대한 사랑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그의 장남은 바하마 군도의 작은 섬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에 있는 골프장에서 이번 연휴를 보낼 계획이었으나 백악관에 남아있기로 했다.

그는 "나는 이 중요한 시기에 워싱턴D.C 백악관에 남아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는 25일은 미국 공휴일인 '메모리얼 데이'로, 주말을 포함해 23~25일 휴일이 이어진다.

CBS뉴스는 트럼프 대통령뿐만 아니라 미군과 정보기관의 일부 관계자들도 이번 연휴 개인 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지난 4월 8일 임시 휴전을 시작했다. 양국은 중재국을 통해 장기적인 종전 합의를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지난 20일 이란 측에 '최종 제안'을 전달했으며 이란 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군사 공격을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미국은 이란 공습 재개에 대비해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에 수십대의 공중급유기를 집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란의 보복 가능성에 대한 우려 속 중동에 주둔하는 미군 주둔 규모를 줄이려고 노력 중이다.

미국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억제하는 내용을 합의에 포함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란은 핵 포기에 대한 즉각적 양보를 강요받지 않으면서 분쟁을 끝내길 원하고 있다.

중재국들은 양국 간 이견을 좁히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과 카타르 협상 대표단 등 중재국들도 이란 수도 테헤란에 머무르고 있다.

이란 측의 답변은 중재 역할을 해온 무니르 육군참모총장을 통해 곧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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