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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서울 집값 상승세…선거전도 불쏘시개

2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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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방선거에서 정비사업 공약이 잇따르면서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5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31% 올랐다.

지난 1월 26일(1월 넷째 주) 0.31% 이후 15주 만에 최대 폭이다.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재건축 추진 단지 등에 매수가 집중되며 상승 계약이 체결됐다.

부동산R114 조사에서 5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경기와 인천은 이보다 더 높은 0.14%씩 올랐다.

[출처:부동산R114]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나오는 부동산 공약이 대부분 주택 가격을 자극하는 이슈라고 지적했다.

윤 랩장은 "유세 국면에서 부동산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경향이 더 커졌다"면서도 "가격 자극 요소가 일시적 이벤트에 그치는 경우도 많다. 공통적인 공약 위주로 의사 결정에 반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전셋값은 여러 조사기관 집계에서 수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R114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0.21% 올라 전주 대비 0.09%포인트(p) 뛰었다고 밝혔다.

KB부동산 조사에서는 5월 셋째주 서울 전세 가격이 0.35% 올라 2021년 6월 이후 가장 높았다.

강북권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컸다.

[출처:KB부동산]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29% 오르며 2015년 11월 둘째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보유세 인상 가능성에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주택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전셋값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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