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현대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과 로봇, 대외 무역 관련 일부 부서를 신설하며 조직을 재정비했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올해 들어 'SDF 추진 담당' 보직에 알페시 파텔 상무를 선임했다. 그는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최고혁신책임자(CIO) 출신이다.
HMGICS는 그동안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공정 플랫폼을 실증하고 검증하는 혁신 거점 시스템으로 운용됐다. 본사로 복귀한 파텔 상무는 그간 축적된 SDF 기술을 전 세계 생산 기지로 확대 적용하는 임무를 총괄할 전망이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자재 공급망 관리를 위한 '로보틱스부품구매실'도 마련됐다. 책임자에는 베이징현대 발전기획본부장을 지낸 소현성 상무가 임명됐다.
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012330]는 아틀라스에 탑재될 액추에이터와 그리퍼 등 핵심 부속 6종의 위탁 양산을 맡을 방침이다. 소 상무는 이러한 조달 과정에서 단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급 라인을 다변화하는 조율 역할이 기대된다.
해외 대관 창구인 GPO(글로벌 정책 오피스) 산하에는 '글로벌통상전략실'이 편제됐다. 담당자로 산업통상자원부(산업통상부의 전신)를 거친 장재량 상무가 영입됐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 관세 여파로 총 7조2천억원가량의 비용을 부담했다.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면서 외부 리스크 방어의 필요성이 커졌다. 최근 미국 대법원에서 상호관세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리기도 했지만, 품목별 규제 가능성이 상존해 통상 불확실성은 이어지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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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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